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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원 논설위원, 제주 여행을 다녀와서,
제주대표 음식 갈치구이와 조림 4명분 14만원
경쟁력있는 상품을 개발해야 제주관광산업이 살아날수 있다.
2023년 09월 17일 [4차산업행정뉴스]

 

 

 제주도 서귀포시 쇠소깍에서 /사진 4차산업행정뉴스 논설위원 이정원(바정공사 대표)

 

[4차산업행정뉴스=이정원논설위원] 오랜만에 제주도에 4박5일로 딸둘과 4명이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사업차 많은 나라를 다녀봤지만 제주도는 언제나 기대 이상의 좋은 추억을 주었다.



우도의 검멀레 콧구멍 동굴 보트투어는 짜릿한 쾌감으로 최고의 좋은 추억거리로 지금도 기억이생생하다.

동문시장의 야시장은 마치 타이베이 야시장에 와 있는듯한 색다른 느낌으로 최고의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많은 인파에 비해 인기있는 점포가 몇개에 불과해 좀더 많은 매뉴개발이 필요해 보이고, 통로가 비좁아 통행이 어려웠다.

협재해수욕장은 주차장이 부족해 들어갈수 없어 옆에 있는 금능해스욕장에 들렀는데 수심이 너무 앝아 겨우 초등생들이 이용할 만한 수심이었다.






제주의 최고 관광지는 용머리해안과 천지연 폭포, 비자림, 산굼부리, 만장굴, 편백나무길,
주상절리가 아닐까 싶다.





외돌개도 좋았고, 쇠소깍도 좋은 추억이 되었다. 이번에는 마라도까지는 가지 못했으나 지난번에다녀온 마라도 여행도 기억에 남는다.

뮈니뭐니해도 여행의 백미는 음식이 아닐까?

 

제주의 대표음식은 갈치와 흑돼지, 싱싱한 해산물이다. 물론 오메기 떡도 빼놓을수 없다.
제주 특산 어종은 싱싱한 갈치를 빼놓을수 없다. 오직 제주에서만 맛볼수 있는 갈치회는 맛이 일품이다.

 
그러나 제주의 진짜 숨은 보물은 자리돔이 아닐까 싶다. 가을 전어처럼 요리로 잘 개발하면 어디에서도 맛볼수 없는 제주 특산음식으로 사랑받지 않을까 십다. 전복은 너무 비싸고 귀해서 맛만 봤을 뿐이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갈치구이는 싱싱하고 맛있기는 하지만 너무 비싸다. 구이와 조림으로 4명이서 14만원이 들었는데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갈치를 빼고는 모든 음식이 비싸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제주대표음식으로 구운갈치와 갈치조림은 안 먹을수 없지 않은가?

 

아마도 갈치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바가지 씌운다는 소문이 나돈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만이나 베트남등 동남아시아는 비교적 현지 물가가 싸니 항공료 빼고는 오히려 경비가 덜들어 젊은이들이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이유인거 발같다.

일본여행도 현지경비가 덜 드니 한국관광객들로 바글바글하다. 체감물가는 아무래도 음식가격이다.

제주도 만의 특산물을 전략적으로 개발해서 경쟁력있는 상품을 개발해야 제주관광산업이
살아날수 있으리라 본다.

또 한가지, 여행자들이 돈을 쓰는 시간은 주로 밤시간대인데 해만 지면 시장도 식당도 문닫기 바쁘다, 원래 제주도민들의 생활패턴이 그러려니 이해하긴 하지만 모처럼 들뜬 관광객들에게 반쪽짜리 여행이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재방문을 해주지 않으면 여행객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말 것이다.



유명관광지에 가면 해설자가 있어야 한다. 용머리해안이 주상절리가 또 산굼부리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어떤 지질학적 가치가 있는지 등등 최소한의 큐레이터 정도는 배치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하려면 홍보와 아울러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지 않을까 아쉬움이 컸다.

만장굴에 가서도 그저 짐작으로 추론으로 알아 갈뿐 진정한 가치를 알기는 어려운거 같다.


안내책자도 많이 부족하고, 특히 외국인들에게는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듯 해서 안타까움이 컸다.

간략한 영상으로라도 역사와 생성배경등을 상세히 알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는거 것 외엔 그에 걸맞는 아무런 준비도 덜 되 있다는 아쉬움이 크다.


제주도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한번만 오고 마는 제주가 아닌 올 때마다 새로운 관광지를 만들어야 한다.

홍보에도 특별한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제주도만의 특선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니,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면서 멀티플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므로서 제주도가 예전의 화려한 인기를 회복할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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