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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중구 ‘힙당동’ 싸전거리에서 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흔적을 찾아서,,,
2023년 12월 29일 [4차산업행정뉴스]

 

 

  서울 지하철 신당역 1번출구, 싸전거리 안내판,/4차산업행정뉴스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지하철 신당역 1번 출구에는 중구청이 쌀가게의 흔적을 확인 할 수 있는 싸전거리 안내판이 설치되어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조형물을 설치되어 있는 현장을 방문했다.

                 한산한 싸전 거리의 양곡상회/4차산업행정뉴스

싸전 거리에서 쌀 가게를 운영하는 일부 상인들은 장사가 예전처럼 호황을 이루지 못해 상당수가 영업을 포기하고 문을 닫는곳이 늘어나고 있으며 당시 정주영 회장이 경영하던 쌀 점포는 흔적을 찾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쌀 생산단지내 농민들이 농협을 통해 계통판매와 직거래로 유통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각 단위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쌀을 구매하고 있기때문 이다.


 

또한 현대그룹을 성장시킨 정주영회장의 양곡산업의 변천사 등 이벤트 등이 마련되지 않고 있기때문에 서울 시민들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고 상인들은 지적 했다.




중구청이 조사한 신중앙시장 싸전 거리 역사가 기록을 보면, 최근 MZ세대의 ‘핫플’로 부상한 신당동 일대는 1950~60년대 서울 최대의 양곡시장이 자리했던 곳이다. 이 거리에는 정주영 회장이 젊은 시절 점원으로 일했던 '복흥상회'가 있었다. 쌀가게 주인으로부터 가게를 이어받은 청년 정주영은 점포 이름을 '경일상회'로 바꾸고 남다른 근면함과 성실함으로 쌀가게의 번창을 이끌었다. 현대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궈낸 데는 쌀가게에서 거둔 성공이 발판이 됐다고 전해진다.



지난 5년 전부터는 쌀 창고로 쓰던 공간을 개조해 만든 카페와 식당이 젊은이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신중앙시장‘싸전 거리(퇴계로81길)’에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조형물을 설치하고 역사문화 거리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구는‘힙당동’을 찾는 젊은이들과 함께 정주영 회장의 ‘삶과 도전’을 되새겨 보고자 지난 26일 안내판과 조형물을 설치했다.

 



신당역 1번 출구에는 싸전 거리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안내판을 두었고, 싸전 거리에는 정주영 회장의 성공 스토리와 어록이 새겨진 조형물을 배치했다.

‘길이 없으면 길을 찾고, 찾아도 없으면 길을 닦아 나가면 된다’, ‘행동은 습성을 만들고, 습성은 성품을 만들고, 성품은 인생의 운영을 결정한다’ 등 생전에 정주영 회장이 남긴 문장에서 삶을 대하는 자세와, 우리 역사에 남긴 묵직한 영향력을 읽을 수 있다.

중구는 기존에 운영하던 '광희문 달빛로드' 해설사 도보 투어에 내년 3월부터 신당동 싸전 거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투어 참가자, 주민들과 함께 이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나누고 의견을 모아 싸전 거리의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세계인이 선호하는 현대자동차의 역사가 신당동 싸전거리에서 시작됐다는 점이 흥미롭기도 하고 또 많은 생각거리를 안겨준다”라며, “근면과 성실이라는‘기본’에서 출발해 자수성가 한 인물을 재조명하는 중구의 작업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청년들에게도 힘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서정용 기자  69894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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