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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노량진 수산업계 매출 신장세
해양수산부 기재부 온누리상품권행사 연말까지 연장
2023년 12월 24일 [4차산업행정뉴스]

 

 

        노량진 수산시장 2층 수산물판매장/4차산업행정뉴스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노량진수산시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에도 수산물 시장은 연말을 맞아 평일에도 북적거리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기재부가 전개하는 온누리 상품권 행사가 한몫을 하고 있어 수산업계가 활기를 찾고 있다는 평가이다.



바정공사 회원들은 송년회 모임을 지난 22일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정했다. 주중인데도 수산물을 사가는 그룹단위 손님과 젊은이들로 붐볐다.
바정공사 이정원 회장과 김진수 대표 전북상회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일행들은 노량진 수산시장 2층 활어회 모듬회 전문 전북상회에서 대방어 반마리를 구매하고 상인이 직접 회를 뜨는 현장을 지켜보았다.

 




최근 방어가 강원도에서 많이 잡혀 직 수송되고 살아있는 상태로 생선회가 제공되어 손님들이 싱싱한 방어회 맛을 제대로 즐기고 있다고 상인은 말했다.

 



전북상회 유민주 상인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로 일본에 수입되는 어류들이 중단된 이후 중국산 자바리와 갓돔, 황돔, 그리고 국내산 방어와 능성어를 판매하고 있는데 온누리상품권 행사 덕분에 하루 매출이 종전보다 20에서 30% 오르고 있다며 즐거워했다.



전북상회 바로 앞에는 해양수산부 온누리 상품권 행사가 진행되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플래카드 뒤로 줄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었다.

현재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국내산 해산물을 2만5000원 이상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5만원 이상 사면 2만원권을 환급해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고물가로 생활물가 전반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40% 할인 제안은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다.

함께 줄을 선 쇼핑객들은 검은 비닐봉투를 든 채로, 서로 어떤 생선을 얼마에 샀는지 정보를 나누며 상품권 환급행사장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기자는 전북상회 영수증을 가지고 행사장에서 줄을 서고 2만원권 온누리 상품권을 환급받았다.



상인은 대방어 회를 전해주며 연계된 음식점을 안내해 주었다. 음식점마다 손님들로 가득해 일부 젊은이들은 대기하고 있어 통로가 혼잡할 정도이다.

서울 최대 수산물 시장인 노량진은 연말 대목을 맞아 평일에도 북적거리고, 상품권 환급 이벤트까지 더해지며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차산업행정뉴스 서정용 발행인과 바정공사 회원들./4차산업행정뉴스
바정공사 회원들은 한해를 마감하는 송년회 건배를 했다./4차산업행정뉴스



차덕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회 회장은 “상품권 이벤트가 ‘신의 한 수’ 였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효과가 어마어마하다”며 “평일에는 상품권 나가는 금액이 7000만원, 주말에는 1억3000만원 정도로 규모가 상당하다. 상품권 환급이 이 정도면 매출은 얼마가 되겠느냐”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또한, 이벤트 시작 이후로 노량신 수산시장 매출이 약 30% 가까이 신장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연말 모임이 많은 12월에 전통적인 대목까지 겹치면서 노량진은 호황을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지난 15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행사는 예비비를 추가 투입해 연말까지 연장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번 온누리 상품권 사용을 계기로 노량진 수산시장이 활기를 찾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정부는 앞으로도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온누리상품권은 5~10% 상시 할인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노량진수산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가격 할인이, 상인들에게는 매출 증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정용 기자  69894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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