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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음주, 매의 눈으로 살핀다
서초구, 우리동네 청소년 건강지킴이‘우리동네 술래잡기단’활동 시작

- 지난 12일 동네 사정에 밝은 주민 42명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술래잡기단’ 위촉식 개최
- 이달부터 지역 내 술, 담배 판매업소 방문활동, ‘청소년 술·담배 불법판매금지 나인틴 캠 페인’ 본격적으로 펼쳐
- 최근 5년간 서울시 청소년 현재 흡연율, 현재 음주율 감소 추세(5.7→3.3%, 15.4→9.9%)
- 전 구청장 “청소년이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2024년 04월 15일 [4차산업행정뉴스]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12일 서초구보건소 건강키움터에서 지역 내 18개동 주민 42명(동별 2~3명)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술래잡기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이달부터 ‘청소년 술·담배 불법판매금지 나인틴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우리동네 술래잡기단’은 2017년에 처음 결성되었다. 술래잡기단원들은 동네 사정에 밝은 통·반장, 봉사단원 등 20대~7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로 구성되어 청소년에게 유해한 술과 담배의 불법판매를 모니터링하고 판매금지 홍보 및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동네 술래잡기단’은 학생들의 하교 시간 이후부터 저녁까지 지역 내 술·담배 판매업소를 주 1~2회씩 방문하여 활동할 예정이다. 사업주와 판매자를 대상으로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금지 준수를 설명하고 구매자에 대한 신분증 확인을 당부한다.

또 서초구가 자체 제작한 불법판매금지 경고문구가 포함된 ‘나인틴 캠페인’ 스티커를 판매업소 내부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하고, 청소년 불법판매 적발 시 행정처분 대상임을 안내한다.

작년(2023년) 한해동안 ‘우리동네 술래잡기단’은 편의점, 마트 등 술·담배 판매업소 780개소 2,545회 방문 활동을 펼쳐 청소년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음주와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러한 서울시 각 자치구의 노력으로 청소년 흡연율과 음주율은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서울시 청소년 현재 흡연율은 2018년 5.7%에서 2022년 3.3%, 청소년 현재 음주율은 2018년 15.4%에서 9.9%로 감소하였다. 제18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질병관리청

작년 처음으로 우리동네 술래잡기단 활동에 참여한 방배동 A단원은 판매업소들의 “19세 미만 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를 잘 준수하고 있다”며 술래잡기단원의 방문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차 이러한 술래잡기단 단원들의 활동이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활동임을 공감하고 잘 준수하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또한, “주부로 생활하다 우리지역을 위해 적은 시간이나마 봉사활동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참여하였다가 큰 보람을 느끼는 활동을 하게 되어 너무 즐거웠다”고 하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리동네 술래잡기단 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정용 기자  69894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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