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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의 국가건강검진 도입 말라리아 퇴치 전략(동영상)
2024년 질병관리청 주요 정책계획 브리핑
KTV영상제공
2024년 02월 19일 [4차산업행정뉴스]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안녕하십니까? 질병관리청장 지영미입니다.

2024년 질병관리청 주요 정책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그간의 정책 성과입니다.

2023년에는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하여 국민의 안전한 일상회복을 지원하였고, 앞으로 발생할 미래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또한, 감염병 상시 감시를 통해 인플루엔자 등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적시 대응하였습니다.

나아가서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전환하여 약 488억 원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거주지 중심 희귀질환 진단 지원으로 희귀질환 진단 소요기간을 절반 이상 단축했습니다.

국가보건의료 R&D를 주도하여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연구자원을 공개하였고, 탄저 백신 임상 및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하는 등 감염병 연구 역량을 강화하였습니다.

2024년에는 '새로운 위기에는 신속하게, 일상 속 위험에는 탄탄하게'를 비전으로 보건안보 강국, 건강사회 실현을 위해서 하루 100만 명 감염병 환자 대응전략 마련, 대유행 100일·200일 내 백신·치료제 개발 기반 구축, ‘100세 시대 생애주기별 건강한 일상 보호’라는 정책목표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한 5개의 핵심 과제와 17개의 세부 과제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핵심 과제 1번,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대한 선제적 대비 대응입니다.

감염병 발생 시 조기 탐지와 진단, 충분한 역학조사 역량을 확보하여 공중보건 위기에 안정적으로, 선제적으로 대비하겠습니다.

먼저, 신속하고 정확한 국외 감염병 감시를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외 자료를 수립하고 수집하고 검증하고자 합니다.

또한, 공항만 오·하수 감시를 전국 13개 검역소로 확대하고 자동 검역심사대 시범 도입으로 검역 단계를 효율화할 계획입니다.

촘촘한 국내 감염병 감시를 위해 호흡기 감염병 감시기관을 300개로 확대하고 하반기까지 사망 표본감시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신속한 진단체계 운영을 위해 신종 감염병 우선검사 기관을 선제적으로 지정하고 자기기입식 역학조사 활용을 확대하여 대면 중심의 역학조사체계를 보다 효율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감염병 대응 단계를 통합하는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올 1월 개통하였고 6월에는 감염병 정보를 개방하고 연계하는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통할 계획입니다.

탄력적인 권역 중심 감염병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호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착공과 함께 권역 내 감염병 의료 공백을 방지하는 권역완결형 감염병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작년에 수립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바탕으로 미래 팬데믹에 대비한 범정부 협력을 추진하고, 대유행 가능성이 높은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계획도 2분기까지 수립하고자 합니다.

핵심 과제 2번, 상시 감염병 위험요인 관리 및 퇴치입니다.

국가예방접종을 확대하고 고도화하여 평시에는 안정적으로 예방접종사업을 운영하고 위기에는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유아, 청소년, 고령층 등 생애주기별 접종항목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예방접종관리법 제정으로 정책 이행력을 강화하고 접종체계를 안정화하겠습니다.

나아가 긴급예방접종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차세대 예방접종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원헬스 개념의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감염병 전파를 예방하고 의료 관련 감염관리를 확대하겠습니다.

먼저, 인수공통 감염병 대응정책과 연구에서 원헬스 개념의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전국 13개 검역소에서 뎅기열 유증상자 무료 검사를 시행하고, 거점 보건소와 치료를 연계하여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초기 관리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고령층 잠복결핵 감염 검진과 치료를 확대하여 결핵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추진하고, C형 간염의 국가건강검진 도입과 국방부, 지자체와 함께 말라리아 퇴치 전략을 이행해서 주요 감염병의 퇴치를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의료 관련 감염감시에 참여하는 요양병원을 300개소까지 확대하고 고위험군 선제검사 등 의료 관련 감염병 감소 전략을 8개소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합니다.

또한,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체계 운영평가에 따른 수가 도입을 추진하여 의료기관의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유도하겠습니다.

핵심과제 3번, 만성질환 관리 강화 및 건강 위해 예방입니다.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만성질환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법령 제정과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만성질환의 통합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의 교육·상담 대상을 30대 이상에서 20대까지 확대하고,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운영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지역사회의 만성질환 예방 관리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골밀도 검사, 노인생활기능척도 등 국가건강조사 항목을 확대하고, 대면과 인터넷 조사를 병행하여 조사에 참여, 편의성을 높이겠습니다.

아울러서, 희귀질환 전문기관 17개소 신규 지정으로 거주지 중심 희귀질환 지원과 관리를 강화하고 의료비, 특수식 구입비 지원도 확대하여 희귀질환자에 대한 두터운 지원도 계속하겠습니다.

한편, 손상과 건강위해요인에 대한 감시 및 신속 대응을 위해서 의료기관을 통한 건강위해 감시방안을 하반기까지 마련하고, 질병관리청과 기상청 정보를 연계하여 건강피해경보 기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부처별 건강위해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건강위해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핵심과제 4번, 국가보건의료 역량 제고입니다.

보건의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R&D 연구를 강화하겠습니다.

감염병 대유행 시 신속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상세 실행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주요 만성질환의 환자 관리 및 진료 근거 확보, 미세먼지의 지역사회 중재 프로그램 개발 등 연구 기반의 정책 추진을 강화하겠습니다.

한편, 보건의료 연구 데이터의 개방 및 활용·촉진을 위해 임상, 유전체, 공공데이터를 연계 및 통합하는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핵심과제 5번, 보건 분야 글로벌 협력 선도입니다.

공중보건 각 분야에서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글로벌 의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글로벌 보건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작년 말 개소한 글로벌 헬스 시큐리티 조정사무소 중심의 보건안보 전략을 수립하고, 국제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국내 글로벌 인력풀을 마련하여 위기 시 활용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질병 관리 역량을 국제사회에 공유할 수 있도록 감염병과 만성질환 분야의 WHO 협력센터를 새롭게 지정 및 운영하고, 국립감염병연구소 중심의 국내외 감염병 R&D 협력에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말씀드린 5개 핵심 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4년 9대 중점 과제를 선정하여 이를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미래 팬데믹에 대비, 방역 ·의료대응 체계 마련을 위해 새로운 팬데믹 대비 백신 치료제 진단 기술을 신속히 개발하고 도입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방역과 의료체계를 정비하며 글로벌 보건 안보 국제 네트워크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질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대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공중보건 정보를 수집하는 다부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인수공통감염병, 항생제 내성 관리 등을 위한 범부처 원헬스 거버넌스를 확립하겠습니다.

또한, 생애주기별 예방접종을 폭넓게 지원하고 보건의료 연구데이터와 자원의 개방 및 활용도 더욱 고도화하겠습니다.

마지막,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 위해 안전망 확보를 위해 만성질환 및 희귀 질환의 관리 체계를 주도적으로 마련하고, 기후보건과 건강 위해 대비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운영하고자 합니다.

올 한 해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새로운 위기에는 신속하게, 일상 속 위험에는 탄탄하게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국민의 일상 속에서 건강한 동행을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69894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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