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022여주오곡나루축제 인기프로그램인 군고구마 기네스 포퍼먼스에 모여든 시민과 관광객./ 4차산업행정뉴스 임영지기자

[4차산업행정뉴스=임영지기자]  여주시 신륵사 일원에서 열린 2022여주오곡나루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군고구마가 기네스 퍼포먼스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여주농업기술센터에서 마련한 지난 23일 군고구마 기네스 행사는 50미터의 대형 군고구마통에 여주 특산물인 고구마를 구워서 방문객들에게 나누어 주는 행사로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제2회 여주고구마축제의 성과로, 여주고구마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길이 12m의 세계에서 가장 큰 군고구마통을 제작, 120개구에서 동시에 고구마를 구워 관람객에게 무료로 나눠준 이벤트는 축제 중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러한 이색적인 행사가 여주고구마를 언론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이 했다는 평이다.

또한 팜드림(주)에서 출시한 고구마 스낵, 고구마 맛탕, 고구마 빵 등의 가공품이 행사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돼 고구마가공품 개발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여주시는 전국 최대의 고구마 주산단지로 980여 농가가 1750㏊에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으며, 중부 내류지방에 위치해 다른 지역보다 주야간의 일교차가 커 고구마 색이 선명하고 당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고구마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칼륨, 인, 철, 회분 등이 골고루 들어 있으며 단백질 중에 함유되어 있는 필수 아미노산 라이신 함량도 옥수수, 쌀보다 높으며 필수아미노산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