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전남도, 조류독감 대응단계 주의→심각 격상…방역조치 강화
2022년 10월 17일 [4차산업행정뉴스]

 

▲나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거점 소독시설. 전라남도 제공

[4차산업행정뉴스=김용태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10일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포획한 원앙이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하며 정밀검사와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미지: iife.nthu.edu.tw

국내 야생조류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은 지난 3월 강원 고성 송지호 이후 7개월 만으로, 지난해 10월 26일 충남 천안 곡교천 포획 원앙과 전북 부안 고부천 쇠오리 분변에서 검출된 것보다 16일이 빠른 상황이며, 전남도는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축종별 정밀검사 주기를 산란가금·토종닭은 월 1회에서 2주 1회로 단축하고 육용오리는 사육 기간 중 2회에서 3~4회로 횟수를 늘린다. 지난 겨울철 전남지역에서는 강력한 선제적 방역 조치로 전년 21건보다 48%가 감소한 11건이 발생해 32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모든 축종 출하 전 검사와 나주 공산 산란계 밀집단지 및 외국인 근로자 고용 가금농장을 일제검사를 하며 소독자원 160대를 총동원해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인근 도로, 인근농가 진입로를 집중 소독한다.

현재 추수기와 야생조류 도래시기가 겹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와 가금을 동시 사육하는 농장에 대해 전담공무원 등을 활용해 차단방역 상황을 일일 점검을 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농장주가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라며 "가금 농가는 철새도래지 방문 금지, 농장 출입통제 및 소독 등 농장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용태 기자  XXXX@naver.com
“”
- Copyrights ⓒ4차산업행정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차산업행정뉴스 기사목록  |  기사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