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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몰군경유족회 호국봉사단, 수월봉 엉알 해안에서 해양 지킴이 활동 전개
수월봉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해마다 선박에서 버려지는 쓰레기 방치된곳
2024년 03월 10일 [4차산업행정뉴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강응봉)는 지난 8일 올레길․해안가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나선 회원들./사진 도지부 사무총장 오을탁


[4차산업행정뉴스=제주 이주영]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강응봉)는 지난 8일 올레길․해안가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나섰다. 


유족회 호국봉사단은 이날 11시부터 14시까지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에서 엉알 해안을 거쳐 차귀도 자구내 포구까지 약 2km 어간의 올레길, 해안가에서 페트병, 폐그물, 폐비닐류, 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봄을 시샘하는 차가운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이날 행사에 50여 명이 참여했다.

자료에 따르면 수월봉은 1만 8천 년 전 화산재들이 쌓여 형성된 응회암으로 구성됐다. 

 

높이 77m의 수월봉 화산재층은 화산활동으로 생긴 층리의 연속적인 변화를 잘 보여줘 '화산학의 교과서'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국제 화산학 백과사전에 실린 곳이다. 

 

2010년 10월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서귀포 패류 화석층, 천지연폭포, 대포동 주상절리대, 산방산, 용머리 해안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엉알 해안은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있습니다. 제주말로 ‘엉’은 벼랑과 절벽을 뜻하고 ‘알’은 아래쪽이라는 의미이다. 

 

‘제주시 숨은 비경 31곳’에 선정된 엉알 해안은 낙조가 아름다운 곳이다. 유네스코에서 등재한 세계지질공원으로 올레 12코스이다. 

 

또 자구내 포구는 제주에서 가장 큰 무인도인 차귀도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지는 노을과 일몰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보여 작가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이다.

한편 유족회 호국봉사단은 고령으로 구성되었지만, ‘보물섬 제주’를 지키기 위하여 구성된 자발적 참여 봉사활동 단체이다. 


6·25전쟁 호국영웅 4인 및 호국영령 합동 추념식, 독거노인 및 고령 회원 위안 행사 등 유족회 행사에 대한 보조 지원을 하고 있으며, 해마다 매월 첫 주 금요일은 오름·올레길·해안가 환경정화 활동을,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은 제주도 일대 현충 시설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참배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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