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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비행거리 단축, 6만 5천톤 탄소배출 저감
- 단축항공로 운영으로 소나무 7백60만그루 식수효과 창출
2024년 02월 02일 [4차산업행정뉴스]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3년 하늘길 운영을 분석한 결과, 국제선 545,478대 중 197,544대(36%)가 단축항공로*를 이용하여 총 385만 Km(약208만 마일), 지구 96바퀴의 비행거리를 줄였다고 밝혔다.

단축항공로는 평상시에는 사용할 수 없으나, 군 비행이 없는 시간대 등 특정한 조건에서 국방부와 협의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임시항공로를 뜻한다.

’22년에는 국제선 총 276,356대 중 99,115대가 단축항공로를 이용하여 2,145,710km를 단축하였으며, ’23년에는 국제선 교통량의 증가와 함께 국토부·국방부(공군)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로 ’22년 대비 단축거리는 1,707,251km(79.57%↑) 증가하고, 단축항공로 이용률은 36%로 작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요 단축항공로 순위를 살펴보면, 국제선 중 남중국 노선이 약 1,663,137km(898,022마일)로 가장 크게 단축하였으며, 미주‧일본 노선은 약 1,141,773km(616,508마일), 다음으로 동남아 노선이 약 579,802km (313,068마일)를 단축 운영하여 그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는 단축항공로 이용으로 약 4,487시간의 비행시간을 단축하였으며 약 239억 원 상당의 항공유 20,738톤을 절약하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항공사의 항공유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공중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항공기 지연을 최소화하는 등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였으며,

또한 65,471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하여 소나무 약 7,612,906그루의 식수효과**를 통해 탄소중립 가치 실현에도 기여하는 등 환경적인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단축항공로는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소속 관제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뤄지는 관제현장에서의 적극행정의 결과로, 유류비 절감뿐 아니라 정시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이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 보다 빠르고 안전한 항공교통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정용 기자  69894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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