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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 하수처리비 연 4,000억 원 "주민은 봉"
서울시, 양변기 등 초절수장치 설치 외면, 하수처리비 인상에만 급급
2023년 12월 16일 [4차산업행정뉴스]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서울시 4개 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비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서울시민의 하수처리비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절수 장치 설치 확대 등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서울시가 이그린뉴스에 공개한 최근 3년간(2020년 - 2022년) 4개 하수처리장의 하수발생량과 처리비용 자료에 따르면 중랑물재생센터의 하수처리비만 2020년 하수발생량 4억7천만 톤에 1,170억 원, 2021년 4억5천7백만 톤에 1,220억 원, 2022년 4억750만 톤에 1,412억 원으로 3년새 300억 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서남, 탄천, 난지 등 3개 물재생센터의 하수처리비를 합치면 서울시의 하수처리비용은 1년에 무려 4천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모두 서울 시민의 몫이 되고 있어 주민의 가처분 소득을 그 만큼 낮추는 결과를 낳는 원인이 된다.

이같은 현상은 절수장치 설치를 통해 수돗물 사용량을 줄일수 있는 대책을마련해 시행하고 있는데도 이를 외면한 채 수돗물 절수장치 설치를 뒷전으로 미루는데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2017년 5월17일) 시행중인 관련 절수법 시행령에는 양변기는 1회에 6리터 이하, 샤워기와 세면 수전 등은 1분에 각각 5리터 기준의 절수장치 설치를 의무화 해놓았다.

이 시행령에 따라 절수장치를 설치해 사용하도록 할 경우 하수발생량을 현재보다 40%가량 줄일 수 있어 서울시민의 하수처리비 부담을 매년 1,600억 원가량 줄일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서울시가 주민의 하수처리비 부담을 이만큼 줄여주기 위해 절수장치 설치 대책을 세워 실행해야 하는 이유다./출처 이그린뉴스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69894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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