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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부터 ‘청년 문화예술패스’ 받으세요
- 공연과 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최대 15만 원 지급
- ‘인터파크’, ‘예스24’ 2개 협력예매처에서 관람권 포인트 발급
2024년 03월 20일 [4차산업행정뉴스]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문예위)와 함께 오는 3월 28일(목)부터 2005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지급한다.

-문화예술 관람 수요가 높은 청년들에게 공연·전시 관람 기회 제공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전국 1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당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 10대(15~19세)는 문화예술 관람 의향(86.5%)은 있으나 관람의 가장 큰 걸림돌로 높은 비용(31.3%)을 꼽은 바 있다. 

 

이에 유인촌 장관은 지난해 12월 28일,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하면서 국민의 문화향유 환경을 혁신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청년(19세) 16만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 5일,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제17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도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방안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통한 문화비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 거주 2005년생 청년 누구나 소득과 관계없이 협력예매처를 통해 신청,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 공연과 전시 관람권 예매 포인트 지급된다.

문체부와 문예위는 청년들이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편리하게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파크’와 ‘예스24’ 협력예매처 2곳과 각각 협약을 맺고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소득과 관계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2005년생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3월 28일(목)부터 신청순으로 발급한다.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의 누리집(홈페이지)과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신청받으며, 신청자의 나이와 거주지역 확인 과정을 거쳐 공연·전시 관람권 예매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즉시 지급한다. 발급 자격(나이, 지역) 확인 후에 국비 10만 원은 포인트로 즉시 지급되고, 지방비 5만 원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올해 상반기 추경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청년들은 ‘청년 문화예술패스’로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의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이다. 이용범위는 연극, 뮤지컬, 클래식·오페라, 발레·무용, 국악, 전시 등이다.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등에서도 청년 문화소비 지원하는 ‘문화패스’ 시행 중

청년들의 문화소비를 지원하는 ‘문화패스’ 제도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이미 시행하고 있다. ▴ 프랑스는 18세를 대상으로 2017년 일부 지역에서 시작해 2021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시행했고, 2022년에는 그 대상을 15세~17세까지로 확대했다. 15세는 20유로, 16·17세는 30유로, 18세는 300유로를 지급하는 등 조건 없이 4년간 총 380유로를 지급하고 있다. ▴ 독일에서도 청년층의 문화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문화패스(Kultur Pass)를 도입하고 2023년 일부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시작해 2024년부터는 전국적으로 18세를 대상으로 200유로를 지급하고 있다. ▴ 이외에 스페인도 2018년부터 문화패스(Bono Cultural Joven)를 통해 18세를 대상으로 연간 400유로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 브랜드 이미지(BI) 개발, 전략적 홍보마케팅 추진

한편, 문체부와 문예위는 청년들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이미지(BI)를 개발하고, 홍보 동영상 등을 제작해 지자체와 국공립 문화예술기관 등에 배포하는 등 전략적으로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번에 개발한 브랜드 이미지(BI)는 ‘청년 문화예술패스’가 청년과 문화를 이어주고, 소양을 넓힐 수 있는 혜택임을 상징한다.

서정용 기자  69894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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