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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래 온 몸이 쑤시고 아파 참고 참다 병원에 갔다 한 달 간 주사 맞고
시인/김병래(전KBS부산방송총국아나운서부장)
2024년 02월 24일 [4차산업행정뉴스]

 

      경로당에서 대화를 하고있는 우리 어머니들./4차산업행정뉴스

세월
김병래

온 몸이 쑤시고 아파

참고 참다 병원에 갔다

한 달 간 주사 맞고
약을 먹어도 그렇고
그렇다

의사에게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의사가 그런다

내 몸이 자동차
바퀴처럼 낡아서
그렇다고

하늘을 바라보니
검정 까마귀가
날고 있었다

인제는 병원의
주사바눌이
저승사자 같다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69894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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