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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래 꽃이 지며 비 바람 때문이라고 비 바람을 원망하네
시인/김병래 (전KBS부산방송총국 아나운서부장)
2024년 02월 21일 [4차산업행정뉴스]

 


 

시방  꽃이 지며 비 바람 때문이라고 비 바람을 원망하네

청니 김병래


꽃이 지며
비 바람 때문이라고
비 바람을 원망하네

나비가 날개를
접으며 꽃이 지기
때문이라고
꽃을 원망하네

해가 얼굴을 가리며
구름 때문이라고
구름을 원망하네

구름이 해를 가리며
세상 때문이라고
세상을 원망하네

세상은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검정
손수건을 흔드네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69894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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