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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아름다운 영월 분덕재동굴, 천연기념물 지정
2024년 02월 19일 [4차산업행정뉴스]

 

 

                                 강원 '영월 분덕재동굴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문화재청은 19일 강원 '영월 분덕재동굴'을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전남 '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을 명승으로 각각 지정했다. 전남 '고흥 팔영산'은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

'영월 분덕재동굴'은 총 연장길이 약 1.8㎞의 석회암동굴이다. 

 

석회암동굴로는 국내 3번째로 큰 규모다. 내부 전체 구간에서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로 만들어진 종유관, 동굴 바닥에서 만들어진 석순, 돌기둥(석주), 비틀린 모양의 곡석, 종유석 등 동굴생성물을 만날 수 있다.

종 모양 구멍(용식공), 포트홀, 건열 등 규모가 작고 미세한 기복을 가진 지형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보존상태가 우수해 학술적, 교육적 가치도 높다.

오랜 연혁을 간직한 천년고찰 불갑사와 불갑사 주변은 산세 경관이 조화롭고 아름다운 곳이다.

불교사찰 중 으뜸이 된다는 '불갑사'(佛甲寺)의 명칭이 주는 상징성과 수많은 불교문화유산은 역사적, 인문학적 가치를 더한다. 

 

지는 해를 공경히 보낸다는 의미의 '전일암'(餞日庵)과 바다를 배경으로 지는 해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해불암은 아름다운 서해낙조를 조망하는 명소로 경관적 가치가 높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과 명승으로 지정한 '영월 분덕재동굴'과 '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해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승으로 지정 예고된 '고흥 팔영산'은 병풍처럼 이어진 여덟 개 봉우리의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각 봉우리에서 다도해 해양풍경과 고흥 산야를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69894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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