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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 대한 교육청의 대처에 답답...
- 젊은 층의 사고 발생에도 늦장 대응으로 사망 학생, 교원 파악 및 의회 보고 늦어져...
- 심미경 의원, “우리 지역구에서 나온 사망 학생, 장례식장에서 알아...”
2022년 11월 08일 [4차산업행정뉴스]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0월 29일 벌어진 이태원 대참사에 서울교육청이 소관 학생 및 교원들의 피해 상황에 대해 늦장 보고와 적극적이지 못한 대응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심미경 의원은 제315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첫날 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을 향해 사고 현황 파악에 대한 신속 보고가 없었다며 질책했다.

심 의원은 “지역에 피해 상황이 발생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시 의원이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젊은 층이 변을 당했음을 알았다면 피해자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학생 및 교원의 사고 현황을 파악하여 신속히 교육위원회 위원들에게 보고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 의원은 “지난 8월 비 피해 때도 안일한 태도로 큰 피해를 입어 신고한 학교만 파악하여 보고하고 작은 피해들은 무시하는 태도로 질타를 받았는데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초 폭우 당시 서울교육청의 보고에 의하면 관내학교 총85교, 약 105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하였으며, 서울교육청 차원의 누수 등 작은 피해에 대한 조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이에 심 의원은 서울교육청 관계자에게 “집은 작은 누수만 생겨도 서둘러 고치려한다”며, “학교도 마찬가지다 자잘한 누수 등의 피해가 시간이 지나면 큰 하자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작은 피해도 꼼꼼히 조사되어야 한다”고 요청하였다.

이후 서울교육청의 전수조사에서 총428교, 225억원의 피해를 입어 복구조치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심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 계획을 세웠다고 말만 하지말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실행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더 큰 사고가 났을 때 그 때는 이미 늦어있을 것이다”고 서울교육청을 향해 경고하였다.

서정용 기자  69894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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