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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은혜 감사 카네이션 인기 시들어 , 용돈으로
어버이날 선물로 용돈과 건강식품, 의류 등
2023년 05월 07일 [4차산업행정뉴스]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해마다 어버이날에는 전국적으로 카네이션 판매로 돈을 벌어드리던 꽃 판매점들이 울쌍이다. 생화 카네이션 생산 농가도 인기가 시들해졌다고 한숨이다.

화훼유통정보시스템 통계자료를 보면 1∼4일 aT화훼공판장에서 경매로 거래된 카네이션 물량은 4만4930단이다.

 
5월1∼4일 기준 카네이션 거래 물량은 한때 10만단을 넘은 적도 있었다. 2015년 10만6733단이었고, 2016년 11만883단이었다.

이후 점차 거래량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2017년 9만3757단, 2019년에는 6만1844단이었다. 코로나19 발생 이듬해인 2021년에는 3만6739단에 불과했다. 2022년 5만9531단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올해 다시 전년보다 감소했다.

도매가격은 지난해 평균 8836원에서 올해 7069원으로 낮아졌다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체감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적당한 크기의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사려 해도 가격이 5만원을 넘는 것이 많다. 물가 고공 행진 속에 꽃보다는 현금이나 실용적인 물품으로 마음을 전하는 것이 낫다는 인식도 많아지고 있다.

롯데멤버스가 20~60대 성인 1000명에게 설문한 결과 어버이날 선물로 전체 응답자의 62.2%가 용돈(현금, 상품권 등)을 꼽았다. 이어 건강기능식품(10.2%), 의류 및 패션잡화(6.5%) 순이었다. 평균 예산은 33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주는 관습은 미국의 어머니날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1908년으로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던 안나라는 인물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기일마다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눠줬고, 이후 미국에서 어머니날이 제정되며 카네이션을 주게 됐다.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69894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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