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제주본부]   "성수기에는 항공료를 왕창 올리고, 나머지 빈 시간에는 1~2만원대의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항공소비자들을 울린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제주도 서귀포시 지역구로 피부로 느끼는 항공료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더불어민주당 국토위 최인호 간사는 "국내항공수요 전반에 대한 개선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부산에서 서울로 오는 항공 편수가 많이 줄었다. 부산은 도로나 철도를 이용할 수 있지만 제주는 가장 큰 민생이다"면서 합리적인 정책을 요구했다.

엔데믹시대 국내선 항공수요 전망 및 항공요금 합리화 방안을 찾기 위한 세미나를 15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렸는데, 불합리한 국내선 항공노선과 요금체계 개선 방안들을 논의했다.

김병국 대구대학교 교수는 국내선 항공수요 전망을 분석·예측하고 이러한 동향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이 기울여야 할 정책·사업의 방향을 주제로 발제했다. 또한 김명준 제주도청 공항확충지원과장은 안정적인 국내선 항공좌석 공급을 통한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불편 해소 필요성에 대해 발제했다.

국토교통부 김영혜 항공산업과장이 패널로 나서, 주요 토론 내용을 청취하고 국토교통부의 입장과 향후 정책 추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민주당의 김우철 국토교통 전문위원은, 당차원에서의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문길 항공대학교 교수, 강봉석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혁신그룹장, 박정수 대한항공 노선담당 상무,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좌동철 제주기자협회장 등이 패널로 나서 항공산업, 관광산업, 지방 정주여건 측면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건의 사항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