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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분양 열기 식어
전국 청약경쟁률 8년만에 한 자릿수 기록
2022년 12월 18일 [4차산업행정뉴스]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최근 수년간 이어진던 분양시장 열기가 식으면서 올해 전국 청약경쟁률이 2014년 이후 8년 만에 한 자릿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올해(이달 7일 기준)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8.5대 1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평균 6.7대 1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한 자릿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1순위 청약경쟁률은 2015년 11.1대 1을 기록한 뒤 매년 두 자릿수를 유지해왔으며 본격적으로 집값이 상승하기 시작한 2020년에는 전국 평균 경쟁률이 26.8대 1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올해 들어선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돼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데다가 집값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분양가는 계속 상승하면서 청약 인기가 식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2천945만 원 수준에서 올해 3천522만 원까지 577만 원 올랐고, 울산 321만 원(1천488만 원→1천809만 원), 대구 316만 원(1천716만 원→2천32만 원), 대전 275만 원(1천330만 원→1천605만 원) 등 주요 도시에서 상승했다.

올해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397.3대 1)였습니다. 전국 청약이 가능한데다가 분양가가 저렴한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물량이 공급되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린 결과이다.

부산 37.4대 1, 인천 15.3대 1, 대전 11.9대 1, 경남 10.6대 1 등은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고 나머지 11개 시·도는 한 자릿수 경쟁률에 그쳤다.

대구는 올해 1만 1천500가구 공급에 3천495명만 접수하면서 0.3대 1로 전국 최저 경쟁률을 보였다.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69894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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