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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이름 기억 안난다” 이재명에 “계양구 주민 호구로 보나”
지난 2일 OBSTV 토론회에서
2024년 04월 03일 [4차산업행정뉴스]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명룡대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회의원 후보와 국민의힘 원희룡 국회의원 후보가 방송 토론회에서 격돌했다.


지난 2일 OBSTV토론회에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는 재정비촉진지구를 지정해 계산역·임학역 일대 역세권 통합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대표가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자 원 후보는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지구나 아파트 이름, 그들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 대표는 “내가 구체적인 아파트 이름 이런 것들을 외우고 다니는 사람은 아니어서 그건 우리 실무관들한테 좀 물어보도록 하겠다”며 “이름은 못 외웠지만 해당 지역에도 여러 차례 방문해 봤다”고 답했다.

원 후보가 “하나만 대보시라”고 재차 묻자 이 대표는 “아니 지금 기억이 안 난다고 그러니까 뭘 자꾸 물어보시냐. 본인은 이제 외워 놓으셨던 모양인데”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토론회를 시청한 지역 부동산 카페 회원들은 이 대표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 회원은 “계양구 국회의원에 출마한 건지, 대선 경선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계양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의 깊이에서 (원 후보와) 너무 차이가 난다”고 했다. 

 

“지역 현안에 대해 면밀히 알아보지도 않고 토론회 준비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지역 현안은 계양구청장이나 인천시장이 할 것이라는 말이 충격적”, “뭘 해도 다 안 된다,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하니 계양은 그저 안 되는 곳인가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69894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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