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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종섭 귀국·황상무 사퇴' 압박에 확대해석 경계
"황상무, 스스로 거취 결단해야" 요구에 일단 상황 주시
2024년 03월 18일 [4차산업행정뉴스]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지난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사 문제와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기자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대해서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한 위원장의 이런 발언은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이 대사를 출국 등을 고리로 야권의 공세가 시작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낸 김은혜 국민의힘 성남 분당을 후보도 공수처의 이 대사 소환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황 수석에 대해서는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대통령실은 한 위원장 등 여권 내부의 우려 섞인 발언에 대해 기존 대통령실이 낸 입장과 궁극적으로 다를 게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수처가 이 대사에 대한 출국금지를 연장하면서 소환 조사 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공수처가 수사권을 남용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지난 1월 한 차례 윤 대통령과 충돌한 한 위원장이 이제 막 부임한 재외공관장 즉각 귀국이라는 사실상 윤 대통령이 부담을 질 수밖에 없는 입장을 낸 만큼 정부·여당 관계도 다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일부 사회인사들은 다음달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야당에 시비거리가 여당의 지지도가국민들의 반응에 좌우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윤대통령이 단호한 결단이 기대된다고 전하고 있다.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69894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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