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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회의원 예비 후보 참모 13명 탈락·9명 생존
장차관 출신도 5명 탈락·6명 생존
2024년 03월 01일 [4차산업행정뉴스]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국민의힘 총선 공천에서 전직 대통령실 참모 및 장·차관 출신들이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29일을 기준으로 대통령실 출신 총선 출마자 38명 가운데 13명이 탈락하고 9명만 생존했다. 생존율이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다. 나머지 9명은 경선을 앞두고 있으며 보류된 지역구에도 8명이 있다.

컷오프(공천배제) 혹은 경선 패배로 총선 레이스에서 이탈한 인물은 여명(서울 동대문갑) 김성용(서울 송파병) 이동석(충북 충주) 최지우(충북 제천단양) 성은경(대구 서구) 김찬영(경북 구미갑) 등 대부분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이다. 김성회 전 종교다문화비서관(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도 컷오프 됐다.

현재까지 살아남은 건 김은혜 전 홍보수석(경기 성남분당을),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경기 용인갑),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해운대갑), 조지연 전 행정관(경북 경산),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충남 홍성예산) 등 주로 대통령실 참모 중에서도 ‘용핵관(용산 핵심 관계자)’ 인사들이다.

윤석열 정부 장·차관 출신 18명도 29일까지 5명 탈락, 6명 생존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포항 북구),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경북 김천),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세종을),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경북 상주문경),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부산 진갑) 등이 컷오프되거나 경선 탈락했다.

각 지역에선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지역구 선거를 만만히 본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제대로 활동도 하지 않고 주로 윤 대통령과의 인연만 내세우는 후보들의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는 것이다. 

공천 과정에서 정무감각 문제를 노출하는 등 정치 역량이 행정 능력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 후보들도 있다. 

 

장·차관 출신의 모 후보는 대통령실의 험지 출마 요청을 받고도 ‘양지’ 신청만을 고집하다 눈 밖에 나 컷오프 됐다는 후문이다.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69894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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