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 기자] 폭염경보가 이어진 가운데 전태일기념관(관장 전순옥)이 2025년 7월 11일부터 8월 초까지 여름 특별 프로그램 <“바캉스보다 뮤캉스!” 전태일기념관 여름 개방>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도록 1층 카페 터 공간을 개방하고,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상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뮤캉스(Mucance)’는 뮤지엄(Museum)과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로, 문화와 쉼이 공존하는 색다른 여름 경험을 의미한다.
시민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으며,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무료 생수를 마시며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애니메이션 「태일이」, 다큐멘터리, 자체 제작 영상, 그리고 전태일 숏츠 공모전 출품작 등 다양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더위를 피해 잠시 들른 방문객들도 자연스럽게 전시 관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간 동선을 구성했다.
전태일기념관은 이번 여름, 시민들이 머물고 싶은 문화 쉼터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전태일기념관 전순옥 관장은 “무더운 도심 속에서 전시도 보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름의 작은 피서지가 되었으면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 공간에서 전태일의 삶과 정신을 자연스럽게 마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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