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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칠월의 노래 작열하는 태양이 파도처럼 일렁이고 계곡에서 물 울림 |
시인, 김병래 (전KBS부산방송총국아나운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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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01일 [4차산업행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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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의 노래 김병래
작열하는 태양이 파도처럼 일렁이고 계곡에서 물 울림이 둥글게 춤을 춘다
매미 소리는 칠월의 음계에 맞춰 폭포수 같은 노래를 부르고 뭉게 구름은 하얀 꿈을 안고 자유롭게 하늘을 떠 다닌다
젊은 사랑이 바람에 실려가는 한나절 햇볕에 그을린 낭만이 기타줄 소리 같이 튕기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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